안녕하세요.
본 카페에 처음 글을 올려보는 것 같습니다.
지난 목요일 익스1 콤비를 워크인으로 구매했습니다.
비인기 모델이라, 성골이 맞는 것일까요? ^^;;;
시계에 진심이신 회원님들과 롤렉스 입문의 기쁨을 나누고, 매장에서 구매하는 그 설렘을 기억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21년, 첫째 아기가 돌 지났을 무렵, 뜨거운 여름날 영등포에서 대기번호 받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기와 와이프와 함께, 새벽부터 대기 번호를 받던 그날을 잊을수가 없네요 ㅎㅎㅎ
줄서서 대기에서부터 온라인 예약까지 방문 방법으로 바뀌어 가는 동안, 수없이 도전을 했지만 실패를 했습니다.
시계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은, 카페 회원님들의 워크인 정보를 접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최근 워크인이 가능해진 시기부터, 워크인이 가능한 매장에는 자주 들락날락 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롤렉스에 대한 갈증은 더더욱 애만 탔고, 카페를 방문하는 횟수 만큼이나 롤렉스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를때는 서브마리너나 데이져스트만 보았으나, 작년하반기 부터는 롤렉스라는 시계를 하나만이라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자리잡았습니다.
온라인 예약은 무조건 광탈이고, 워크인이 가능한 매장을 중심으로 다닌지 2개월 익스1을 만났습니다.
같은 매장을 1달에 걸쳐 5번을 방문했습니다.
화골토나와 섭마금통 옆에 익스1콤비가 있었습니다.
구매 가능하다는 말을 듣는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 달리기를 시작하더군요 ㅎㅎㅎ
안에서 진행하는 1시간 30분 남짓의 시간이 정말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감이었습니다.(덜덜 떨었습니다^^; 4년만에 구매라니 ㅋㅋㅋ)
섭마 데이져스트 등 인기모델 위주로 가지고 싶었던 과거에서,
인기 비인기를 떠나, 롤렉스라는 브랜드에서 종류별로 다 가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발전한 이야기를 매니저님께 말씀드리고, 드디어 롤에 빠지게 되었다고 롤에 빠지는 과정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ㅎㅎㅎ
비록, 인기모델은 아니지만,
시계를 구매하는 1시간 반동안 너무 행복해하고 기쁨을 감출수 없는 저를 보시고, 매니저님께서는 저에게 이 시계를 팔 수 있어서 매니저님 역시도 좋다고 말씀해 주시며, 저같은 분들에게 시계가 팔려야 한다고 해주셨습니다.(김** 부장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제가 시계를 살 수 있었던 것은, 카페 회원님들의 정보가 큰 몫을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계를 판매해 주신 매장에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언제쯤 나는 시계를 사고, 글을 남길 수 있을까....
수없이... 수없이 생각했습니다.
하루 수십번도 더 쳐다보는 왼쪽 손목 ㅎㅎㅎ
4일이 지난 지금, 시계를 구매하고 글을 쓰는 이 순간까지도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하고 시계만 쳐다보게 됩니다.
앞으로 회원님들과 즐거운 시계생활도 하고 싶고, 롤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제 글을 통해, 선배 회원님들도 첫 입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짧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고,
유익한 정보와 멋진 시계들을 올려주시는 회원님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두서없이 작성된 글인것 같지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그 짧은 한마디를 듣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기록하고,
모든 회원님들께서도 그 순간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되어 함께 공유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좋은 저녁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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