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토나 신형이 결국 시장에 출시 됐고, 역시나 롤렉스의 시그니쳐 모델인지라
초반 시세는 5000 초반에 형성이 됐네요
그럼, 갑작스럽게 아들이 생긴 아빠처럼 구형 세라토나 116500LN은 어떨까요?
제 생각은 일단은 급한 돈이나 원하는 모델의 구매가 아니라면 갖고 계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1. 화이트 기준, 시장에서 신형보다 구형 디자인을 더 선호한다
세라토나 링에 대한 호불호가 해외/국내 할 것 없이 꽤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의 영역이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역시나 구형이 8:2 정도 판정승이네요
물론, 제니스 데이토나의 부활, 클래식의 재현으로 이번 신형 데이토나를 좋아하는 매니아들도 다수 계시는거 잘 압니다
2. 과연 신형 데이토나가 계속 5천대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을까? 유지해주면 더 좋고!
현재 프리미엄을 유지해준다면, 구형 세라토나 역시 어느 정도 그 시세를 따라 동반 상승하는건
시계거래소 회원님들도 10년 간의 상황을 통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서브마리너 그린이 그랬고, 구형 데이토나 또한 그랬습니다 롤렉스의 단종 후 공식 같은거죠
더더군다나, 롤렉스 역사상 손꼽힐 정도로 조금 생산된 116500LN의 경우 이 공식이 들어 맞기 가장 좋은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만약 프리미엄이 깨진다면?
프리미엄이 깨지는 이유엔 역시나 구형 세라토나가 있겠죠
구형 세라토나 선호도가 더 높아져, 신형 세라토나의 상대적인 가치가 빠진다는 반증일테니깐요
3. 데이토나는 가지고 있으면, 세월이 지나면 물가 상승률 따라 그냥 오른다
롤렉스 시계가 가진 장점이죠 특히 데이토나의 경우 플래그쉽 모델로 항상 그 가치가 오릅니다
적어도 지금 구매한 가격에서 몇백, 1천씩 빠질 일은 없다는거죠
큰 P의 피해 없이 지금 즐기기 좋은(?) 금액대에서 거래된다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에서 가장 마음 편하게 즐기기 좋은 시계가 구형 세라토나가 아닐까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