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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피골이지만 기변 했습니다
히든 클라스프를 포기하는 게
꽤나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히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네요
36미리를 차다가 41미리를 찰 생각에
잘 어울릴까, 이질감은 없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생각했던 것만큼 크진 않더라고요
데이트냐, 논데이트냐?
이 또한 빠질 수 없는 고민이었습니다만
제 관점에서는 DAYDATE, DATEJUST처럼
SUBMARINER 이름 자체에
DATE란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름 그대로 따라가자는 느낌에서
논데이트 더 본질적이란 생각이 들어
극강의 밸런스 논데이트로 결정 했습니다
(오로지 제 견해이기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미착용 제품이지만 평생 찬다는 마음으로
필름 작업은 따로 안 했네요^^..
다음은 기변이 아닌 기추를 목표로
달려보겠습니다ㅎㅎ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