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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롤렉스 시계를 매체를 통해 친숙(?)하게 그리고 부의상징(???)이라고 느끼며 자라서 크면 첫 시계는 꼭 롤렉스로 구매하고자 군대에서 카시오 제외하고는 평생 시계를 차본적이 없었습니다.
겨우 여유가 조금 생겨서 구매하고자 매장을 방문했는데
바로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리셀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약 한달 가까이 성골 시도를 했으나.. 역시나 실패 ..
점점 성골실패마다 하루를 버린 느낌에 애꿎은 롤렉스 매장에 짜증이나면서 기분도 안좋아 지더군요..
아침부터 나가서 하루를 종일 백화점에 지내야 하고 주차비에 백화점 구경하다 쓰잘데기 없는것만 사고 ,
추위와 코로나도 걱정이였고... 무엇보다 부모님과 여자친구한테 연락오면 매일 백화점이라고 말하기도 창피하고..
그리고 하루종일 카페 눈팅하다가 나중에는 시계구매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고 단순히 커뮤니티 중독이 오더라구요..
이게 뭐하는건가 해서 결국 피골로 구매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피골도 괜찮은 물건이면 조금 늦으면 금방 판매 되버리기에 1주일 정도 눈팅하다 겨우 구매를 했습니다..
마음같아선 20년식 구섭마 혹은 신섭으로 새상품으로 구매 하길 바랐지만 피값이 터무니없어서 솔직히 너무너무 아깝더라구요.. (물론 정가대비 다른 연식제품이든 마찬가지지만)
결국 18년식으로 중고 제품을 구매했지만 어차피 실착하기 위해서 사는건데 새제품을 2-400 더 주고 살바엔 낫다는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생활기스 말고는 깨끗한편이고 가격도 나름 괜찮게 구매했다고 정신승리 했습니다 ㅜㅜ
나중에 또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데이저스트를 구매 할 생각입니다.
끝으로 저녁쯤엔 카페를 탈퇴 하고 시계의 늪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괜히 자꾸 커뮤니티 들락날락 거리면서 더 좋은 중고제품을 보면 배만 아플것 같아서 ㅎㅎㅎ
그럼 다들 원하시는 제품들 꼭 구매하시고 보증서에 본인이름으로 사인을해서 저대신 뿌듯함을 느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