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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달전 쯤 부터 롤렉스에 관심을 가지며 1개월 전부턴 거의 카페중독이 된 롤린이 입니다//
태그호이어 아쿠아 레이서 랑 몽블랑 가죽 시계에 너무 만족하며 생활하던 제게.. 친한 친구놈의 섭마 흑콤을 보고
롤렉스에 매력에 빠진 후 이건 반드시 사야해 라는 마음을 먹고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제가 알고 있던 세상이 아닌
롤렉스 구하기였습니다... 금통이나 펩시, 그린 등은 애초에 가격과 엄청난 피 등으로 엄두도 못내었고..
사무직에 관공서 출입이 잦은 업무 특성상 데이져스트 콤비(윔블던, 템포) 상태 좋은 를 구매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이
마져도 참 쉽지가 않은
상황에서 평소에도 좋은시계 좋은 가격에 파시는 "차사랑랑"님께서 마침 좋은가격에 41미리 초코 콤비를 올리신 글을
보고 고민하다가 다른분이 사가셔서 먼가에 홀린듯 불쑥 쪽지를 보냈습니다...^^;
이런 저런 상황이어서 그런데 혹시 데이져스트 중에 정리 하실 물건이 있으면 구매하고 싶다고....
그랬더니 바로 전화번호를 찍어주시며 좋은 콤비 구해주겠다며 그러시더라구요.. 물런 그때까지만 해도 너무 감사
했는데... 다음날 바로 통화 가능하냐며 연락이 오셔서 시계 좋아하는 칭구분이랑 차 마시다가 상태좋고 가격좋은
36미리 콤비 흰판 로마자가 있다고... 흰판은 사실 생각하지 않고 있긴했는데 보내주신 사진이 상태도 너무 좋고..
영롱해 보이면서 오히려 깔끔한게 더 좋겠다 싶어 좋은가격 말해주신거 그대로 오케이 하고 주말에 수원에서 거래 하기
로 하고 비행기표 알아보고 주말이 오기만 기다렸는데... (저는 부산 거주..)
또 마침 전화가 오셔서 시계때문에 일부러 오시는거라면 괜히 그러시지 마시고 시계를 먼저 보내줄테니 정품등 다 확인
하고 돈을 보내셔도 된다는 말씀을...하시더라구요.. 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카페에 글한번 쓴적 없는 저였는데..
10~20짜리 물건도 아니고 (10만원이라도...어렵죠..) 천만원이 넘는 물건을... 먼저 보내주신다니..
사실 성격이 좀 급하고 해서 주말까지 기다리는게 고역이라서 카페 활동도 많이 하시는 분이시고 해서 저도 택배거래
생각 햇으나 자신이 없더군요.. 그런데 먼저 저런 제안을 해주시다니... 놀라웠습니다...
염치를 무릅쓰고 그렇게 거래를 하게 되었고... 주변에 친한 친구들한테 이야기 하니... 신종사기 아니냐...말이 되냐 등등
반응이..참..ㅋㅋ 전 메신져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시계를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 했기에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꼼꼼히 포장된 쇼핑백까지 풀셋 시계를 받고 보증서랑 시계 넘버 확인 후 송금을 해드렸고, 서비스센터에
서 줄도 잘 줄여서 착용했네요... 롤렉스 첫거래에 멋진 시계를 구한것도 너무 기뻤지만 "치사랑랑"님 같은 분과 첫거래
를 했다는거에 더욱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항상 다른분들 좋은 분과 거래하는 글 보며 너무 부러웠는데...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비록 성골한 최고등급 시계는 아니지만... 너무 맘에 드는 시계 너무 좋은분께 구매해서 평생 해본적도 없는 이런 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ㅎ 앞으로 와이프 커플 시계랑 제꺼 스포츠라인 1개 정도 더 구할 생각인데 시계거래소 참 재밌고 즐거
운 곳 같습니다 ㅎ
이글 때문에 "치사랑랑"님이 좀 귀찮아 지시는거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런분이 계시다는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ㅎ
그럼 마지막으로 많은 회원님에 비해 비루하지만 저도 너무 해보고 싶었던 시계 착용샷 한번 올릴께요
"치사랑랑"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카페회원님도 다들 원하시는 시계 좋은 가격에 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