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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이틀 전만해도 성골이 너무 힘들어 까르띠에로 넘어갈까 고민 글도 썼었는데 이렇게 성골할 줄이야?
후기 시작할께요!
아침에 출근 전에 볼일이 있어서 센텀에 갔어요.
혹시나하고 롤렉스 오픈런! ?
저는 기대도 안하고 갔기 때문에 매장까지
천천~~히 걸어서 도착했는데 느낌이 쎄~~ 하더라구요.
왜냐!!
줄이 서 있었어요!!
센텀에 오픈런 몇 번 해봤는데
보통 물건이 없으니까 손님들이 질문하고 없다하면
바로바로 나가시곤 했거든요.
줄이 서있다는 것은!!
안에 물건이 있다는 말이고!!
누군가 보고 있다는 말이고!!
안에서 상담을 받거나 쇼파에 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
기다렸습니다.........
제 차례가 왔어요.
직원분에게 28 콤비 있나요? 묻자
28초코 로마(1200만원), 31초코자개텐포(1818만원) 있다고 하셨어요.
저 앞에는 무려 3팀이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
튼튼한 두 다리로 뛸걸... 괜히 걸어가지고...
저보고 쇼파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셨어요.
여기서부터
제 심장박동수 4720482826284472..
첫번째, 두번째 손님들이 두개 다 포기하셨고
세번째 손님이 물건을 보고 계셨어요.
이때부터 긴장이 되더라구요ㅎㅎ
근데 갑자기 저를 테이블 자리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까 28을 보러왔다고 말씀드렸는데
31 하나만 보여주셨어요.
28은요?라고 묻자 지금 다른 분이 보고 계신다고ㅠㅠ
물어보고 오겠다고 하시더니 세번째 손님이 선택하셨다고..
그래서 31은 생각도 안해봤는데 실제로 착용하니까
그렇게 많이 안크더라구요.
저는 사실 민트그린, 라벤더 그런거 사고 싶었거든요ㅠ
많은 분들이 세로줄 있는거 비인기라고 하시지만
컬러에 반해서ㅠㅠ
직원분께서 초코 자개 텐포는 귀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텐포를 많이 찾으신다고 하셨구요.
초코 자개 예골 조합은 찰떡?
1818만원..
근데 생각보다 예산이 초과라서 고민하다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승인받고 일시불 결제했습니다ㅎㅎ
아직도 얼떨떨 하네요.
당첨운 없는 제가 롤을 성골하다니??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