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성골한 스벅 입니다 ^^
그 전 두달 연속 예약에 성공했으나 맘에 드는 스포츠라인들이 없어 빈손으로 돌아온터라 별 기대없이 매장에 입장했습니다
여느때랑 똑같이 1열은 남자라인? 2열은 여자라인?으로
나의 스벅이 트레이 속 1열 1번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초록이 검게보여서 그냥 블랙 섭마인줄알고 패스한 채
밑에 열에 전시된 데이저스트들 손목에 잠시 얹어보고선
잠시 갈등했지만 집에 있는 DJ 라인과 판 색상도 겹치고 꼭 원하는 제품도 아니여선 담 예약을 기약하고 상담을 끝낼려는차 엉덩이가 바로 안 떨어져 다시 한번 훝어보니 그제서야 스벅이 보였어요ㅜ
저 : "으읭??? 이거 베젤 그린 맞나요? 스타벅스맞나요???"
직원 : "네 맞습니다 고객님 시착해 보시겠습니까?"
저 : "엄머머머ㅓㅓㅓ 핳핳핳핳핳핳 정말 스벅 맞나요??~ 그냥 갈뻔했잖아요ㅎㅎㅎㅎ"
다시 저 : "아니 있잖아요 제가 지난달에 여직원과 상담하면서 전 큰 시계가 좋다~그러나 31로골금통 초코판이 젤 위시이다
그담은 스벅또는 스프라이트 같은 초록을 갖고싶다 상담 남겼는데 정말 스벅이 있네요???? 진짜 상담이 통하는거네요 정말 신기하네요~~핳핳핳ㅎㅎㅎ"
직원: " 하하 고객님 너무 좋으신가봅니다..........."
갑자기 혼자 업되어선 호들갑 TMI 늘어놓는 바람에 직원분도 어리둥절하신듯 했어요ㅜㅜ
시계줄 조절하면서는 직원분하고 티키타카가 잘 되는듯해선
자동차 얘기도 마니 하고 제 시계들 사진 보여줌서 자랑아닌 자랑질도 하고ㅜㅜ
남자직원분이였는데 속으로 "이아줌마 뭐야"하고 엄청 욕했을지도 모르겠어요ㅜㅜ
ㅎㅎㅎ각설하고 저의 스벅 성골 스토리는 여기까지이공
제가 너무나 갖고 싶어했던 꿈의 시계
초록이 스벅을 가지게 되어 너무 뿌듯합니다 ^^
다음은 저의 보물 1호 토나 ^^
벌써 5년차인데 아직 애지중지 아껴 차고 있습니다ㅎㅎ
다음은 성골의 기쁨이 가장 컸던 초록 초록 op ^^
이 아이도 벌써 4년차네요 ㅜㅜ
시계도 저도 같이 한살 한살 늙어가는게 좀 서글픕니다 ㅠ
마지막으로 제가 아끼는 3종 단체샷 입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