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이랑 IWC랑 까르띠에 봤을때 '얘네들도 괜찮네'라고 생각했는데, 롤렉스 데저를 봤더니 진짜 이건 사주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IWC랑 까르띠에는 한국에 재고가 없더라도 주문 넣으면 몇달 후라도 가져다준다는데 롤렉스는 예약도 안받으니까 더 갖고 싶었어요.
예랑 손목에 41이 더 어울려서 목표는 데저 41 스틸이었습니다. 어떤날은 데저 36 스틸 검판바 플루티드를 영접했는데 41이 아니어서 패스했거든요. 36 스틸 검판바를 눈앞에서 보내고 며칠을 끙끙 앓았나 몰라요. 그걸 샀어야 하는데~ 샀어야하는데~ 후회했지요.
오기가 생겨서 41 스틸 구하겠다는 생각으로 한달 정도 롯본, 신본, 현대압구정, 현대무역, 롯데잠실 돌아다녔어요. 주말에는 웨이팅 길어서 물건 없을것 같아 평일에 돌아다녔어요. 다행이 외근이 많은 일을 해서 사무실 복귀하다가 잠깐잠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외근 끝나고 롯본, 신본, 현대압구정을 들렸어요. 근데 현대 압구정에 데저41 로골 콤비가 있다고 하는거에요. 물건을 봤는데 예산 초과지만 너무 품격있어보이고 예쁘더라고요
원래는 41 스틸 검판바가 가장 큰 목표였지만, 41 로골 초코판바도 검판바만큼 예쁘고 깔끔해서 샀습니다. 예랑이가 예산초과해서 어떻게 하냐고 미안해하는데 41은 종류불문 귀하다고 해서 질렀어요. 돈이야 어트게든 벌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