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형 롤렉스126713GRNR 지엠티 마스터 2, 일명 ‘호랑이’ 쥬빌리를 착용하면서 정말 구입하길 잘했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저의 지엠티 쥬빌리의 위시는 ‘펩시 걸’ 또는 ‘스프라이트 걸’이었었지만, 구매 가능한 모습으로 호랑이 쥬빌리가 제 눈앞에 나타났을 때 놓칠 수 없더군요. 한 달 동안 착용하면서 느끼고 있는 감정은 아래 멋진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우선 ‘호랑이’ 쥬빌리의 가장 아름다운 각도는 45도입니다. 이 각도는 옐로우 골드 - 스틸 소재의 쥬빌리 브레슬릿과 베젤의 조합이 가장 부드럽게 보이고, 자칫 화려할 수 있는 옐로우 골드 소재는 그레이 색상의 베젤을 통해 절제되면서 고급스러움으로 표현됩니다. 가끔씩 시계를 볼 때 이 각도로 가장 많이 보이는데요, 마침 가장 예쁜 모습이 늘 보이니 만족감이 높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호랑이’ 쥬빌리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게, 근접 샷이나 먼 거리의 착용샷 모두 훌륭합니다. 렌즈를 가까이에 대고 시계를 찍으면 다이얼 속에 정교하게 자리 잡고 있는 핸즈, 인덱스, 폰트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표현됩니다. 멀리서 손목에 올려진 모습을 보면 블링 블링한 매력이 살아나는데, 액세서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줍니다. 즉 이 시계는 내가 보나 남이 보나 다 멋진 시계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시계 사진은 어깨너머로 보이는 각도로 찍은 모습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를 높은 선반에 두면 되는데요, 어깨너머로 시계를 볼 때 특이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시계를 착용하는 것도 기분이 좋은 일인데 사진까지 멋지게 나오니 ‘호랑이’ 쥬빌리는 착용을 할 때마다 잘 구매한 시계라 생각합니다. 특히 프로페셔널 모델인데 정장에도 잘 어울려서 평소에 손이 자주 갑니다.
콤비는 롤렉스에서 매출을 담당하는 소재라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거라 예상됩니다. 비록 인기는 지엠티 스틸보다 못할 수 있지만, 나중에 가격 인상을 고려를 한다면 올해 매장에서 이 모델을 보면 무조건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시계는 홍보용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서 매장 밖의 자연광에서 보았을 때 100%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호랑이’ 쥬빌리를 구하게 되었다면 댓글에 지원 샷 남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