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 평범한 월급쟁이고, 시계를 하나 아주 좋은 것으로 사서 졸업을 하려고 합니다. 데일리로 차고 다닐 예정이에요.
제가 손목이 얇은 편이라 16.2cm 정도라 손목만 놓고 보면 36-40mm 정도가 적당한데 아내는 41mm짜리 차라고 합니다. 아내가 보는 눈이 좋고 코디를 잘 해줘서 저는 무조건 따르고 있어요.
롤렉스는 여러 모델 차봤는데 섭마 흑콤이 실착했을 때 가장 저랑 잘 어울리고 시계 자체도 너무 예뻤습니다.
얼마 전에 호기심에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에 가서 오버시즈, 피프티식스를 시착해봤는데 둘을 같이 보니 피프티식스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오버시즈 기본모델 검판이 너무 예쁘더군요. 청판의 느낌을 보려고 조금 더 비싼 모델도 시착해봤는데 검판이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릴 것 같아 더 마음에 들더군요. 아내도 롤렉스 볼 때는 이런 느낌을 못 받았는데 너무 고급스럽고 예쁘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한 장단점은
섭마 흑콤
장점: 적당히 예쁘고 적당히 화려함, 롤렉스치고 구하기 쉬울 것 같고 프리미엄이 높지 않음, 감가가 비교적 적음, 오버시즈보다 1300 정도 저렴
단점: 고급스러움이 오버시즈 대비 부족, 롤렉스치고 구하기 쉬워도 정식 매장에서 사기 어려움, 조금 과시하는 느낌이 들 수 있음
오버시즈
장점: 더 예쁨, 무난해서 코디하기 좋음
단점: 가격, 감가방어 롤렉스보다 많이 안 되는 것 같음
말이 길어졌는데 여러분들이 시계를 하나 사서 졸업하신다면 둘 중에 뭘 사실 것 같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