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랩만 찰 때는
그냥 당당히 차고 다녔어요.
누가 물어보면 ."응~~ 랩이야~ 광저우에서 샀어~"
이렇게 말하면 된다 생각했죠
그럼 상대방은 "에이, 진짜구만~~ "
이렇게 답해주거든요?
전 어깨뽕 으쓱하죠.
거짓말 하지 않았지만
정품으로 봐주니까요
근데
많은 랩시계 차는 분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상대방이 당신 시계를 진짜 정품으로 생각해서 말한다 생각하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ㄱ
시계 관심없으면 물어보지도 않고요.
물어본다는거 자체가 그 시계를 알고있다는 겁니다.
저도 이젠 정품 차고다니는데
명품시계 찬 사람만나면 꼭 물어봅니다.
"오! 이거 명품시계잔아요? "
그럼 2가지 반응 나오거든요.
진짜 정품인 사람은 시계 보여주면서
백화점에서 샀다거나 돈은 얼마줬다거나
자랑합니다.
근데 짭인 사람은 시계 슥 가리면서
"그냥 선물받았어~ "
혹은 "짭이야~" 이렇게 말하죠.
그럼 저도
"에이~~ 정품같은데요?" 이렇게 말해줍니다.
그 상황에서 누가
"아~ 짭 차고다니시는군요?" 라고 말합니까?
그리고 그 이후로는
그 사람이 무슨 명품을해도 다 짭으로 보이고요
대놓고 말은 안하죠.
근데 다들 '아, 그사람 짭차는 사람.
돈없는데 허세있는사람'
그런 이미지로 봅니다.
그러니까 짭시계 차시는분들 착각좀 하지마세요.
진짜 젠으로 보여서 젠같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예의상 하는말이라는겁니다.
어차피 정품 랩 자세히 안보면 구분 안되거든요?
적당히 프랭을 해서 진짜라고 말하고 당당히 차고다니던가
그정도 배짱 없으면 짭차지마세요.
x나 없어보여요. x나 사람 구려보입니다.
차 신형 s클 급 이상 아니면 진짜 구려보여요.
(중고똥차 시세 3000따리 마세라티, 벤츠e클 아우디7
bm5 등등 다 구려보임)
"선물 받았어~
"동대문에서 샀어~ 이딴 소리좀 제발 하지마시고
짭이라 대놓고 말하긴 그렇고
둘러대는 말인거
사람들 속으로는 다 압니다
사람들이 본인을 구리게 봐도 괜찮다면
랩랩즐 하시구요.
정신승리 많이 하잔아요.
나만 만족하면 그만이라고.
근데 짭시계 찬다는거 자체가
본인이 그 정도 급이 아닌데 그 급으로 봐주길 바라는 허영심이 있죠.
그런 목적으로 차는건데
그 시계로 인해 사람들이 당신을 구리게 본다면?
더이상 랩랩즐 할 수 있을까?
100만원짜리 로렉 짭 사지말고
차라리 헤밀턴 티소 이런거 정품 사세요.
그게 더 먹어줍니다.
시계 관심없는사람은 당신 손목 보지도 않고
본다는거 자체가 시계 아는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 상대로 당당히 보여주면서
"아~ 백화점가서 샀어~" 라고 자랑할 수는 있어야 진짜 시계생활 즐기는거죠.
배짱이 문제입니다 배짱이
응~ 짭이야~ 말하는거 자체가
이미 비굴모드ㅋㅋㅋㅋㅋㄲ
그 순간 주변사람들 속으로는 다 압니다.
`아..짭샀구나ㅉㅉ 거지새끼ㅋㅋㅋ 한심하네`
한국사람 근성 잘 아시잔아요.
남 잘되는거 절대 못봅니다.
근데 본인입으로 짭이라는데 그걸 정품으로 볼거같아요?
겉으로는 "에이~ 정품같은데~~~ 얼마줬어요?"
라고 말할 뿐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꼽 주는겁니다. ㅋㅋㅋ
프랭이 몇%이냐
정품과 얼마나 싱크가 비슷하냐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후레도 어차피 멀리서보면 구분 잘 안되요.
배짱이 중요한겁니다. 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