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판매방식을 바꿨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바뀌나 봅니다.
그동안의 오픈런 예약과 온라인예약 방식이 리셀러를 양성하고 부추겼다고 생각합니다.
시계를 자주 바꾸는 제 입장에서는 어짜피 매장에서 시계사는건 꿈도 못꾸는데 피라도 주고 신품으로 구할수 있게 해주는 리셀러가 고마울 때도 있었죠.
vip제도로 판매방식이 바뀐다는건 이제 신품은 중고시장에 안나온다는 것이고 인기 모델의 리셀 가격은 더 올라간다고 봐야합니다. 세라토나 한점 얻기 위해서는 사자마자 반토막나는 비주류 금통 한점은 사줘야 될테니까요. 또한 리셀을 위해 시계를 구입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매물로 나오지 않겠죠. 다만 비인기 모델은 리셀 가격이 많이 내려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혹시나 하고 힘들게 예약하고 매장 다니셨던 분들은 화가 나고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매장입장에서는 vip제도 만큼 리셀러를 확실히 막을수 있는 방법도 없죠.
수요가 주춤하니 공급를 줄이겠다. 그런데 매출은 유지하면서 리셀시장으로 흘러가는 물량을 줄이겠다.
롤렉스 다시 한번 인정합니다. 진짜 장사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