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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마틴8홀 화이트 4년 신은 닥마
biri*** ()
2013.03.01 04:49
조회 1,396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대장고양이가 3년간 신은 닥터마틴8홀 화이트

대장고양이는 무슨 토테미즘적 미신을 믿는것도 아닌데 한 물건을 정말 병적으로 오래쓴다.

예를 들면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MCM 크로스백도 6년을 사용했고

이 닥터마틴8홀 화이트 역시 4년이란 시간을 사용했다.







(원래 처음 구입할때는 저런 형태의 신발이었다 ㅋㅋㅋ 다른 사진보려면 클릭)

그렇게 오래 신다 보니 앞은 다 까지고

뒤쪽은 주름지고

심지어 굽이 다 닳아서 완전히 공사판 작업용 신발이 됬는데

이상하게도 계속 신게 된다.







이상하게도 난 예쁜 신발 이라는 느낌 보다는

내 신발이라는 느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나보다ㅋ

같은 신발을 4년이나 신다니 정말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ㅋㅋㅋ

가끔씩 사람들이 신발좀 버리라고 욕하지만

나는 왠지 나와함께 늙어가는 닥마에게 계속 손이간다.

뭔가... 똑같이 생긴 새 닥마를 준다고 해도

저걸 계속 신을거 같은 느낌 ㅋㅋㅋ




처음 닥터마틴8홀을 사러 갔을때가 생각이 난다 ㅋㅋㅋ

난 사실 닥터마틴 매장에 갈때까지만 해도 체리레드를 사려고 했다.



사실 블랙은 군화같아서 싫었고 어느 옷에나 잘어울리고

색도 예쁘고 무난한 체리레드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장에서 닥마 8홀화이트를 본순간

조금의 고민도 없이 화이트로 질렀다 ㅋㅋㅋ

직원이 말렸다

옆에 있던 친구도 말렸다.

지나가던 손님도 말렸다.

하지만 샀다 ㅋㅋㅋㅋ





백구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처럼 내 닥터마틴8홀 화이트가 지금의 노동자 신발이 되기 전에

애들이 부르던 소리였다.

정말 ㅋㅋㅋㅋㅋ

닥터마틴8홀 화이트 신는 남자 주위에서 나밖에 못봤다 ㅋㅋㅋ

그러다 보니 어느덧 내 상징적인 아이템이 되버린 8홀 화이트 ㅋㅋㅋ





그때 당시 몸무게가 179cm키에 57kg 나갈때 였으니까



슈퍼스키니 청바지 (거의 스타킹 수준임)에

닥터마틴8홀 화이트 신고 다니면ㅋㅋㅋ

진짜 신발밖에 안보였는데 ㅋㅋㅋㅋ








처음 샀을때는 신발에서 광이나고 ㅋㅋㅋ

뭐하나 긁힐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다녔는데 ㅋㅋㅋ

이젠뭐 ㅋㅋㅋ 신고서 톱질 망치질 공구리질 까지 다한다 ㅋㅋㅋ

진짜 노동화 다됨 ㅋㅋㅋ





아ㅋㅋㅋ 세월의 흔적이여 ㅋㅋㅋㅋ

가죽이 때가 타다 못해 벗겨지고 있다 ㅋㅋㅋ

뒷굽 닳은거 보소 ㅋㅋㅋㅋ

다들 볼때마다 좀 버리고 다른 신발 신으라고

신발도 많은 놈이 왜 그걸 신고 나오냐고 구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ㅋㅋㅋ

뭔가 자석에 이끌린것 처럼 계속 손이간다 ㅋㅋ

정말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감 ㅋㅋㅋ




처음샀을때의 그 설래임과 애지중지함이 서려있는 걸까? ㅋㅋㅋ

정말 마성의 신발 ㅋㅋㅋㅋ

언제까지 신을 수 있을런지 ㅋㅋㅋ



사실 닥마8홀 화이트는 나같은 상남자 놈들보다는

이렇게 여자가 검스나 검정레깅스에 신는게 잴 이쁜데 ㅋㅋㅋ

뭔가 내 닥마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ㅋㅋㅋ

주인 잘못 만나서 ㅋㅋㅋ



만약에 ㅋㅋㅋ 지금 내 닥마가 정말 아애 신을수 없을 만큼 망가진다면 ㅋㅋㅋ

또 똑같은 닥터마틴8홀 화이트 하나 더 살거 같다 ㅋㅋㅋ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나?ㅋㅋㅋ

하긴 만족도가 굉장히 높기는 했다 ㅋㅋㅋ



휴 ㅋㅋㅋㅋ

언제까지 같이 갈수 있으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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