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으려하면 먹기전에 늘 기다려주는 착한 동생과
간만에 점심시간이 한참지난 시간에 첫끼를 먹었네요..
6-7살때 같은동네에서 딱지치기하고..숨바꼭질하며
날이 저물때까지 놀았던 동생인데
어느덧..
우리의 아들들이 그 나이가 훌쩍지나 버렸고
서로의 머리에는 허~~연 서리만
잔뜩...내려 앉아있네요...
밥을 먹으며 이런 저런 옛날 얘기...
추억의 얘기..
친구들 얘기...
그런 정겨운 얘기를 나누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러다 문뜩..
제가 물었네요..
궁금한것 한 가지를...
어릴적 부터 참 저를 어려워했던 동생인지라...
"동생아..너는 도대체 왜 형이 그리 어렵냐...
따지고보면 몇 달 차이두 안나는데"
했더니...ㅠ.ㅠ
"형이 7살때 나 골목에 델꼬가서 혼냈잖아..
깝치면 죽는다고...ㅠ.ㅠ"
켁~~~
어?
ㅠ.ㅠ,
진짜?ㅠ.ㅠ
내가?
설마~~~
그럼...@@이 가는 왜 형을 어려워하는데?
"가는 중3때 끌려 갔었다는데?"
ㅠ.ㅠ...ㅠ.ㅠ..,
음...
그간 잘~~포장된 저의 모습에 속고 계시는
여러분들께 충격스런 제 실상이 까발려지는
순간이네요..ㅠ.ㅠ
중3때 끌려왔다던 동생을 경찰이되어
호시탐탐 저에게 복수를 하려는건지
내일 저녁을 먹자고하는데 갑자기 나가기가
급..,싫어지네요...
다른이에게 상처를 입히면
훗날 부끄러운..그리고
창피한 내 모습과 직면하게 됩니다
오늘 많은것을 반성하며.,
이따가 밥먹은 동생과 칠 당구경기에서...
원없이 져주리라 맘 먹어봅니다....
오늘도 무언가와 쎄뚜로 차고나온
덕화형님 사진한장 투척하며
부끄러운 유빈빠...퇴장합니다..
남은 하루도 행복한 시간 되십쑝...
감사합니다